프로스태프 히스토리

윌슨의 대표 라켓, 전설적인 프로스태프의 진화 

프로스태프의 37년 역사

프로스태프는 윌슨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라켓입니다. 37년 동안 그라파이트/케블라의 격자구조로 제작되어왔으며, 많은 선수들이 이 라켓을 사용해왔습니다.
크리스 에버트(Chris Evert), 스테판 에드베리(Stefan Edberg), 짐 쿠리어(Jim Courier), 슈테피 그라프(Steffi Graf), 피트 샘프라스(Pete Sampras) 그리고 로저 페더러(Roger Federer). 프로스태프는 이 전설적인 선수들과 함께 총 117번의 그랜드 슬램을 함께 했습니다.

2020년, Ver13의 프로스태프가 출시되면서 그동안 테니스의 역사와 함께 해온 12개 버전의 프로스태프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로스태프의 37년 여정

37년 동안 하나의 이름으로 무언가를 계속 만들어온다면, 사용자들의 꾸준한 니즈와 호응이 계속되었기에 가능한 일일 겁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일은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좋은 제품, 좋은 성능의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한번 프로스태프를 접한 사용자들은 프로스태프에 대한 충성도가 상당합니다. 그들에게 다른 라켓을 권해도 항상 프로스태프만을 고집합니다. 프로스태프와 쭉 함께 해온 사용자 또는 로저 페더러의 광팬이든지 상관없이 그들은 다른 라켓에서 느낄 수 없는 "프로스태프"의 고전적인 느낌을 선호합니다. 

 

프로스태프만이 가질 수 있는 특징

케블라와 그라파이트의 격자 구조, Braid기술. 1985년 처음 적용된 Braid 기술은 그 이후에도 계속 이어져 왔습니다. 

프로스태프의 핵심은 신소재인 케블라와 그라파이트로 만들어내는 Braid 기술입니다. 이 구조는 놀라운 강도와 내구성을 가져왔고, 타구 시 안정성과 향상된 볼 포켓팅을 선사하였습니다.

 

 

<1985년 윌슨 카달로그에 기재된 Braid 기술>

 

 

과거의 프로스태프

이전 버전의 프로스태프들은 어땠을까요? 프로스태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아래 몇 가지 사항을 먼저 살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1. 헤드사이즈
테니스 라켓의 헤드 사이즈는 라켓 후프의 둘레로, 일반적으로 미국에서는 인치로 다른 몇몇 나라에서는 cm 단위로 표기됩니다. 예를 들어 1983년 최초의 프로스태프는 125", 110" 그리고 85" 헤드 사이즈를 특징으로 합니다. 헤드 사이즈는 80년대 그리고 2003년부터 모델 차별화를 위한 요소로 사용되었습니다.

2. STIFFNESS INDEX
80년대 후반과 90년대 초반, 윌슨의 개발자들은 "SI SY?STEM"이라고 불리는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라켓의 유연성과 안정성을 측정하기 위한 것입니다. 90년대에 제작된 아래 그래픽은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시각적으로 보여줍니다. 간단히 말해 테니스 라켓의 SI 수치가 높을수록 더 유연합니다. SI가 낮은 라켓은 딱딱하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더 많은 힘을 낼 수 있는 반면 SI가 높은 라켓은 유연하여 컨트롤이 더 용이합니다.

윌슨의 라켓 라인업 중에서 울트라가 3.9 Si로 강성이 높은 반면 클래시 라켓은 11.21si로 가장 유연합니다. 참고로 프로스태프는 유연성과 안정성의 이상적인 조합인 6.0si 정도로 측정됩니다. 새로운 프로스태프 v13 는 6.4si로 측정 됩니다. 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에 모델을 차별화하는데 이 SI가 사용되었고 이때까지 모든 프로스태프를 살펴볼 때도 이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37년동안 이어진 제품의 우수성

VERSION 1

1983 - 1989: 프로스태프 (125”, 110”, 85”)

최초의 카본 라켓으로 개발된 프로스태프 라인은 "Galaxy" 및 "Sting" 라켓 라인에 이어 테니스 라켓 시장에서의 혁신이었습니다. 1983년 프로스태프가 출시되었을 때, 우리는 우드, 스틸, 카본 테니스 라켓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프로스태프의 독특한 카본 및 Braid 구조는 파워, 컨트롤의 이상적인 조합으로 테니스 플레이어들의 즉각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 오리지널 프로스태프 라켓의 성공으로 카본 소재는 퍼포먼스 라켓의 최고의 소재로 급부상했습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많은 사람들이 프로스태프가 출시 되었을  때 프로스태프 85"6.0을 기억하지만 실제로 처음 개발된 프로스태프는 프로스태프 110"이었습니다.  이후 110"을 기반으로 85"와 125"가 개발되었습니다. 카달로그에 따르면 이 버전은 1990년까지 프로스태프 "오리지널"로 불리지 않았습니다.

 

VERSION 2

1990: 프로스태프 (4.5si, 5.5si, Original)

1991: 프로스태프 6.0si

80년대 후반 윌슨 "Profile" 라켓의 대성공으로 윌슨의 개발자들은 프로스태프 라인에 완전히 새로운
"Dual Taper System"을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결과 카본과 파이버 글래스로 만들어진 매우 강력한 프로스태프 프레임이 탄생하였습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프로스태프 모델 차별화를 위해 "Stiffness Index"시스템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오늘날까지도 우리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시스템입니다.

 

VERSION 3

1992: 프로스태프 클래식(6.1si)

1993: 프로스태프 클래식(7.5si)

1994: 프로스태프 클래식(4.2si), 프로스태프 투어 클래식(6.6si), 프로스태프 라이트(5.8si)

1995: 프로스태프 라이트(6.8si, 7.0si)

1996 - 1997: 프로스태프 스트레치(5.9si, 6.1si), 프로스태프라이트 6.9si

1998: 프로스태프 EB 스트레치 (4.7si, 5.7si), 프로스태프 EB (6.7si)

위 모델 중 상당수가 1990년에 출시된 모델이 이어지거나 진화된 형태였습니다. 그러나 프로스태프 클래식은 훨씬 발전된 모델이었습니다. 프로스태프 클래식은 많은 사람들에게 "프로스태프 식스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많은 사람들이 1991년 US오픈에서 지미 코너스(Jimmy Connor, 당시 39세)의 역사적인 준결승 진출을 기억하지만, 그해 첫 US오픈 타이틀을 획득하기 위해 프로스태프 클래식을 사용한 선수는 바로 윌슨 플레이어인 스테판 에드베리(Stefan Edberg) 입니다.

 

VERSION 4

1999: 하이퍼 프로스태프5.0, 하이퍼 프로스태프 5.0 스트레치

2000-2001: 하이퍼 프로스태프6.5, 프로스태프 티타늄6.6

1999년에 출시된 "Hammer" 시리즈는
"Hyper Carbon"기술을 사용하여 티타늄보다 4배 더 강하고 단단하지만 65% 가벼워지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몇몇 "Hyper Carbon"프로스태프가 만들어졌지만 월내 Double-Braid 모델이  더 인기가 많았습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윌슨은 일반적으로 광고에서 프로 운동선수를 모델로 기용하여 마케팅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라켓 광고에서는 혁신과 신소재를 강조하기 위해 우주 비행사, 루스벨트(Teddy Roosevelt)를 활용하였습니다.

 

VERSION 4.5

2002 - 2003: 하이퍼 프로스태프 서지(5.1si, 98”), 하이퍼 프로스태프(6.1si, 95”), 하이퍼 프로스태프 익스트림(6.7si, 110”), 하이퍼 프로스태프 존(7.1si, 95”)

프로스태프 사용자들은 오리지널 프로스태프의 Double Braid를 선호했기 때문에 하이퍼  프로스태프 6.1은 Double Braid 기술과 Hyper Carbon 기술을 모두 사용하는 최초의 프로스태프 라켓 입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2002년 하이퍼 프로스태프 6.1은 로저 페더러가 그랜드 슬램 챔피언으로 알려지기 전, 사용했던 마지막 라켓입니다.

 

VERSION 5

2003: 프로스태프 투어 90”, 프로스태프 Rok (93”),
프로스태프 Torch (110”)

프로스태프 Version5는 전년도 하이퍼 프로스태프와 기능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전통적인 컬러인 블랙/레드/옐로우 조합이 그대로 적용된 이 라켓은 로저 페더러 덕분에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2003년, 로저 페더러는 준결승에서 앤디 로딕(Andy Roddick) 을 제치고 첫 그랜드 슬램 타이틀과 8개 윔블던 타이틀 중 첫 번째 타이틀을 획득했습니다. 페더러는 그랜드 슬램 경기에서 로딕을 상대로 8-0으로 승리했습니다.

 

VERSION 6:

2004 - 2006: 엔코드 엔식스원(95”), 엔코드 엔식스원 투어(90”)

2년마다 혁신적인 라켓을 선보였던 엔코드(nCode)라인에는 두 개의 프로스태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장 주목할만한 라켓은 프로스태프 식스원의 세 번째 에디션입니다. 윌슨의 엔식스원 95 라켓은 나노 크기의 실리콘 결정을 사용하여 더 조밀한 프레임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강도, 안정성, 탄성 및 파워가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로저는 엔코드 시리즈로 7개의 그랜드 슬램 타이틀을 획득하였습니다. 6개의 그랜드 슬램 싱글 타이틀과 함께 한 라켓은 K팩터 라켓입니다.

 

VERSION 7:

2007 – 2009: (K)팩터 식스원 투어(90”, 95”), (K)프로스태프 88 (6.0si)

"강한" 테니스 라켓의 트렌드가 계속 되면서 (K)팩터 기술은 카본 블랙, 그라파이트 그리고 SiO2를 나노 수준으로 결함하여 "그라파이트 블랙"을 만들어 냈습니다. K팩터는 더 강하고 밀도가 높은 프레임을 탄생시켰습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로저 페더러는 (K)팩터 프로스태프와 함께 많은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이 라켓을 후안 다르틴 델 포트로(Juan Martin del Potro) 2009년 US 오픈 결승전에서 페더러를 대상으로 승리할 때 사용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VERSION 8:

2010-2012: BLX 프로스태프 식스원 (90”, 95”, 100”); BLX 식스원 투어; 식스원 95 BLX (BLX 프로스태프 식스원95과 다름)

2013: Pro Staff 90, 95, 100L (앰플리필l)

2012년 출시된 BLX 프레임은 새로운 라켓 소재인 현무암 소재가 사용된 첫 번째 프레임입니다. 이 신소재는 충격에서 느껴지는 라켓의 진동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BLX기술은 진동 감소 효과가 추가된 "앰플리필" 기술로 발전했습니다. BLX 프로스태프가 출시된 지 1년 후 앰플리필 핸들이 있는 버전이 동일한 디자인으로 출시되었습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프로스태프 프레임에 더 이상 현무암 소재는 사용되지 않지만 블레이드 프레임에 이 소재를 사용하여 선수들에게 뛰어난 타구감과 컨트롤을 제공합니다.

 

VERSION 9

2014: 95S, 100LS

Spin Effect Technology(스핀 이펙트 테크놀로지). 이 기술은 윌슨 라켓에 사용된 혁신적인 기술입니다. 선수들이 스윙 자세를 바꾸지 않고도 볼의 RPM을 증가시킬 수 있는 최초의 라켓 시스템으로 네트는 더 낮게 코트는 더 길게 느껴지게 됩니다. 그리고 100LS는 최초(유일한) 100사이즈의 프로스태프 입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2004년 윌슨 플레이어인 그리고르 디미트로프(Grigor Dimitrov)는 투어에서 Spin Effect Technology 가 적용된 라켓으로 처음 플레이했습니다.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는 자신의 경력에서 최고의 해를 보냈으며 3번의 타이틀을 획득하였고, 앤디 머레이(Andy Murray)를 꺾고 윔블던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VERSION 10

2014: RF97 오토그래프, 97, 95S, 97LS

2015: 프로스태프 97ULS

Version10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두 가지 입니다. 첫 번째로 프로스태프의 헤드 사이즈가 커졌다는 점입니다. 90" 또는 95"였던 기존 버전들과는 다르게  Version10은 대부분 97"입니다.  두 번째는 RF97 시그니처 모델의 도입입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로저 페더러는 3가지 헤드 사이즈의 라켓을 사용했습니다. 85"와 90" 그리고 2014년에는 97" 사이즈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VERSION 11

2016: RF97 오토그래프, 97, 97S, 97LS

2017: 프로스태프 카운터베일(블랙)

Version 11의 특징은 RF 오토그래프 모델에 적용된 올 블랙의 미니멀리즘 디자인입니다. 로저 페더러와 공동으로 디자인한 "턱시도 스타일"은 이후 모든 윌슨 라켓에도 영감을 주었습니다. 또 하나의 특징은 카운터 베일 기술의 적용입니다. 이 기술의 적용으로 성능과 타구감은 유지되면서 진동을 최소화하여 플레이어의 피로를 줄여주어 더 오랜 시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로저 페더러가 다시 한번 슬램에서 우승한 이후, 그의 라켓 헤드 사이즈와 백핸드 개선 등 많은 이야기가 있었지만 실제로 그는 2014년 97" 사이즈 라켓으로 전환하여 플레이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2017 호주 오픈 전까지 97" 로 첫 슬램에서 우승하지는 못했습니다.

 

VERSION 12

2018 – 2020: RF97 오토그래프, 97 카운터베일, 97L, 97UL

Version11 성공에 힘입어 v12는 프로스태프 팬들이 좋아하는 미니멀리즘 디자인에 시대를 초월한 흑백 디자인을 도입했습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2018년 7월 윌슨은 전 비스티 보이즈(Beastie Boys) 프로듀서인 "머니 마크(Money Mark)"와 함께 로저 페더러가 연주한 "테니스 사운드"를 사용하여 음악 트랙을 만들었습니다. 로저 페더러 테니스 사운드 보기

 

 

VERSION 13

2020: RF97 오토그래프, 97, 97L, 97UL

완전히 새로워진 프로스태프 v13은 1983년 오리지널 프로스태프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과 현대적인 기술의 결합으로 탄생되었습니다. V13은 기존 프로스태프의 소재인 케블라와 그라파이트의 격자 구조의 각을 45도로 배열했습니다. "Braid45"라고 불리는 이 기술은 임팩트 시 라켓이 마치 숨을 쉬는 듯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여 타구 시 안정성과 함께 볼 포켓팅을 향상시켰습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v13의 디자인에 적용된 레드와 옐로우 스트라이프는 프로스태프 오리지널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프로스태프 오리지널 라켓은 1983년부터 2004년까지 판매되었습니다. 이 디자인을 모티브로 한 한정판 라켓은 있었지만 이 디자인의 라켓이 정식으로 다시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